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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텃밭정원//부추꽃을 좋아하는 나비들

by 뚜작가 2019. 9. 4.

부추꽃이 활짝핀 가을 텃밭정원에는 요즘 나비들이 현란하게 흰 부추꽃위를 활보 합니다.무슨 일이길래 이다지도 나비가 많이 모인 것인지 모르겠네요. 봄부추는 산삼과 인삼 버금간다고 땅에서 솟아 올라오는 첫부추를 약부추라고 해서 서방님만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비들도 아는 것이 있는지 부추꽃꿀 또한 약효가 있나? 똑똑한 나비 같으니라구! 부추꽃은 화피갈래조각으로 이루어져있고  수술 여섯개씩에 꽃밥은 노란색으로 여섯개의 검은색 종자가 나오는데 이것을 한방에서는 구자라고 하는데 냄새가 없고 약성은 맵고 달며 따뜻합니다.

 

 화피갈래조각으로 이루어 졌다고 하는데 화피갈래는 무엇을 말할까요?
화피란 꽃잎과 꽃받침을 합하여 부르는 것인데 꽃잎을 내화피,꽃받침을 외화피라고 합니다,
꽃잎이 떨어질때 한잎 한잎 떨어지는 것을 갈래조각이라 합니다.

구자의 전초인 부추는 정구지, 솔지,솔,라고도 하며 어혈을 풀어주는데 사용합니다.또한
무릎과 허리가 차고 아프며, 발기 부전과 설사, 백대하가 심하고 임신이 안 되는 간신이 허하여 생긴 양기쇠약증을 치료하며 소변이 잦고 근육과 뼈가 아픈 것을 다스린다고 합니다.약리효과로는 혈압강화와 심장흥분작용이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부추씨에는 부추의 모든 좋은 효능들이 응축 되어 있는것이라고 보면 되는데 부추보다 부추씨에는 강장작용이 강하며 빈뇨와 야뇨에 쓰이고 간신에 보호합니다.간장과 신장은 우리의 생식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요
이렇게 좋은 것을 저는 이번 돌아오는 주말에 꽃대를 따서 버리려고 했어요.큰일날뻔 했습니다.

부추의 또다른 이름들 좀 보세요~~~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 시켜준다고 정구지,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온신고,남자의 양기를 세운다고 기양초,과부집 담을 넘는다고 월담초, 운우지정을 나누면 초가삼간 무너진다고 파옥초,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고 파벽초 ~~~ㅎ 이름도 다양합니다.

 

부추씨는 생으로 먹거나 차로 또는 밥지을때 쌀에 얹어서 밥을 하면  되고 열이 많은 소양인은 가급적 적게 섭취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복용하면 아니 먹은 것보다 못한 독이 될수 있으니 무엇이든 적당함이 좋다고 사료되옵니다. 과유불급 ~~~~ㅎ

부추꽃이 불러들인 나비들입니다.

나비의 날개에 표범무늬가 있는걸 보면 풀표범나비인가봐요 그런데 한종류가 이렇게 무리지어서 다니는것은 첨보는데
우리집에 좋은 일이 생길려나?~~~ㅎ
그렇게 믿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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