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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텃밭정원// 8월 끝자락 초가을 텃밭정원의 꽃들

by 뚜작가 2019. 8. 26.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정말 좋은 계절 텃밭정원에는 오늘도 꼬들꼬들한 햇살이 한낮에는  뜨겁운데 모기입이 삐툴어진다는 처서는 옛말인가? 아디다스 모기는 겁나 달려들고 아침에 일어나 텃밭정원 지심들을 뽑아 내고 사진 몇장찍고 들어왔네요. 위에 사진은 작년에 삽목한 녀석인데 아직도 덥다는 핑게로 노지에 옮겨 주지 못했는데 벌써 두번째 꽃을 보여 줍니다. 기특한 녀석들


텃밭정원의 컨셉은 타샤의정원처럼 자연스럽게 가꾸는 것이 나의 목표? 글쎄?
회사다니며 주말마다 텃밭 풀 뽑아주고 꽃진대궁 자르고 쭉처진놈들 묶어주는 것 밖에 그냥 방치수준인 나의 텃밭 정원 그래서 되도록이면 개화 기간이 오래가는 꽃, 올해도 피고 내년에도 피는 다년생 꽃, 손이 많이가지 않는꽃등을 선호합니다.때로는 키가 너무커서 때로는 화려하고 이쁘지만 금방낙화 해버리는꽃 이런것은 퇴출하기도 합니다.

벌개미취꽃 심은 곳은 밭뚝에 일부러 식재했습니다. 이유는 밭뚝이다보니 자잘한 돌들을 농사지우며 골라내어 쌓아 놓은곳으로 건조하고 억쎈 잡초가 자리한 곳입니다.몇포기 심어 놓고 풀관리만 일이년 하면 저렇게 군락이 됩니다. 잡초이기는 꽃 절개지에 심어 놓으면 관상용으로 제격입니다.다른 경사진 밭뚝에도 심어놓았는데 비탈이다보니 눕더라구요. 누운자태 또한 볼만하고 섹시해보여서 예뻐요.

루드베키아 꽃도 계속해서 꽃을 보여줍니다.정말 정원에 꼭있어야 될 꽃으로 역시 다년생이며 개화 기간이 길며 씨앗이 여물어도 다른 가지에서 꽃대를 올립니다. 오늘은 씨앗 채종도 하고 가지도 자르고 정리하는 일을 했는데 저절로 되는것 없습니다.특히 정윈가꾸기는 잔손이 많이 가는 일이죠 내가 예쁜정원을 보고싶다면 그만큼 부지런해야 계절이 변해도 봄부터 겨울이 오기전까지 계속해서  정원에 꽃이 이어서 펴게할수 있답니다.

꽃범의꼬리 작년 이맘때쯤 영동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씨앗을 채종해서 바로 심었는데 올해는 꽃을 보여줍니다.꽃범의꼬리 또한 한포기에서 천개의 꽃을 피운다고하니 개화기간이 길어서 꽃밭을 수놓지요.허지만 키가크니 쓰러지기도하고 문제가 있어 진단해보니 제가 너무 애지중지한것이 원인입니다.올봄에 텃밭정원에 유박을 시비했거든요 그랬더니 꽃들이 키가 어찌나 크던지 또한 봄에 적심으로 키를 낮추어야 하는데 애정하다보니 키만 키웠어요.적심이 답입니다.

꽃범의꼬리와 루드베키아,백일홍입니다.
보세요 백일홍꽃이 누었잖아요? 그래도 누운자세로 열심히 꽃을 피웁니다.시든꽃은 빨리 잘라주어야 잎사귀 옆에서 새순이 올라와 또 예쁜 꽃을 보여줍니다.
 백일홍 꽃도 개화기간이 길죠 그렇지만 내년에는 키작은  씨앗을 구입하려구요 키가 너무 크니 쓰러져 다른꽃들의 진로에 방해가 되서요. 드베키아는 그냥 방치 한채로 잘랐는데 계속해서 노란색 꽃을 보여주는 아주 예쁜 아이랍니다.

누운 벌개미취 유박의 효과를 보는 꽃도 있네요.거름이 부족하면 영양부족으로 꽃들이 벌써 시들거나 마를텐데 아직까지 싱싱한거 보면 사람이나 식물이나 영양성분은 중요하지요. 6월말부터 지금까지 두달을 보여주고 있답니다.이쁜녀석~~♡♡

분홍 벨가뭇입니다 또는 모나르다라고 불린답니다.올봄에 꽃모종으로 구입했는데 아직은 꽃대가 여리여리해서 누었서 예쁜짓을 합니다.



부추밭에 부추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부추꽃에 앉은 부전나비 떼가 장난 아닌데요.

이렇게 많이 꽃을 찾아 날아온 나비는 처음이라 신기해서 몇장 찍었습니다 . 헐~~대박 

다음주에는 부추꽃 삭발을 해야 됩니다. 왜냐구요? 씨앗이 여기저기 떨어지면 번식이 대단하거든요  



올봄 과꽃 씨앗을 구매해서 뿌렸는데 이제 피기시작합니다. 나름 청순한 이미지 그러지만 원하는 꽃은 아니라 실망입니다. 저는 겹과꽃을 원했는데 좀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살걸 그랬어요. 이제 내년 텃밭정원을 위해 어떤 꽃씨를 구입해서 심어야 될지 고민해봐야 됩니다.일이년초도 몇가지 사야되고 가을에 심어야될 꽃과 키낮은 꽃 초봄에 심어야 되는 바이올렛등을 결정해야 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보라색 수국이 엔틱스런 분위기를 연출합니다.분홍색수국과 하늘색 수국은 지져분하게 변해서 잘라버렸고요 보라색만 남겨 두었는데 나름 멋

진연출을 합니다. 


라임라이트가 고개를 수그리고 있는데요 큰 송이를 원해서 가지수를 조절 했는데 내년에는 조금더 가지수를 눌려야 겠어요.라임이가 무거워 ~무거워 합니다.




2019년 8월 25일 텃밫정원지기 글 마치겠습니다.

휴일 남은 시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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