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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정원// 생태 교란종 미국 쑥부쟁이 꽃으로 내 곁에 왔을 때 이쁘다.비록 생태교란종이란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그래도 핫하게 꽃이다. 우리의 구절초와 쑥부쟁이보다 작다.단추만한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또한 이쁘다. 생태교란종이란 무엇일까? 생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식생들을 뒤덮어 다른 생물종의 성장을 억제하며 단일 신생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환삼덩굴이나 돼지풀등은 다량의 꽃가루를 날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인체에도 악영향을 준다. 가시박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라 할수 있겠다. 등검은말벌과 환삼덩굴을 포함해 국내 생태계교란 생물은 23종이 지정됐다. 포유류가 1종 뉴트리아, 양서,파충류 2종 황소개구리,붉은귀거북속 전종, 어류 2종 블루길,큰입배스, 곤충류 3종 꽃매미,붉은불개미,등검은말벌이다. 15종은 식물로 돼지풀,가시박,미국쑥부쟁이.. 2019. 10. 26.
//공원정원// 김천 강변공원 분홍 안개 분위기 핑크뮬리 10월3일 개천절날 핑크뮬리 보러 김천 강변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절정이 아니라 고운 핑크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쁘게 개화하고 그날은 태풍이 지나간 다음날이라 바람이 살랑살랑 꽃들을 휘저어 핑크 바다물결이 출렁거리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까지 완벽하게 좋았답니다.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을에 분홍색 , 자주색, 보라색 꽃이 화려하게 피는데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 부른답니다. 핑크 뮬리 꽃은 갈대 같이 꽃이 피는데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고 해서 영어로 헤어리온 뮬리, 걸프뮬리 라고 부른답니다. 여름에는 초록색 가느다란 잎으로 지내다가 가을이 오면 분홍색으로 꽃이 피기시작하는 핑크뮬리는 하나의 납짝한 이삭으로 수상꽃차례를 이루어 .. 2019. 10. 6.
//텃밭정원// 8월 끝자락 초가을 텃밭정원의 꽃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니 정말 좋은 계절 텃밭정원에는 오늘도 꼬들꼬들한 햇살이 한낮에는 뜨겁운데 모기입이 삐툴어진다는 처서는 옛말인가? 아디다스 모기는 겁나 달려들고 아침에 일어나 텃밭정원 지심들을 뽑아 내고 사진 몇장찍고 들어왔네요. 위에 사진은 작년에 삽목한 녀석인데 아직도 덥다는 핑게로 노지에 옮겨 주지 못했는데 벌써 두번째 꽃을 보여 줍니다. 기특한 녀석들 텃밭정원의 컨셉은 타샤의정원처럼 자연스럽게 가꾸는 것이 나의 목표? 글쎄? 회사다니며 주말마다 텃밭 풀 뽑아주고 꽃진대궁 자르고 쭉처진놈들 묶어주는 것 밖에 그냥 방치수준인 나의 텃밭 정원 그래서 되도록이면 개화 기간이 오래가는 꽃, 올해도 피고 내년에도 피는 다년생 꽃, 손이 많이가지 않는꽃등을 선호합니다.때로는 키가 너무커서 때로는 화려하고 .. 2019. 8. 26.
//노근리추모공원//세계기록 보유종 큰가시연꽃 ,빅토리아 연꽃을 보셨나요? 나로 말할거 같으면 잎의 크기가 이세상에서 가장크거든요 그래서 세계 기록보유자올시다. ~후우 내 이름은 큰가시연꽃인데 잎에 가시같은 떨이 숭숭나서 가시연꽃과 친척이구요 내고향은 남미의 가이아나와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이 고향이랍니다. 수련과의 수생식물로 속명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해서 존 린들리라는 식물 학자가 빅토리아 연꽃(Victoria regia)이라는 이름과 빅토리아 여왕의 대관식 이라고 붙였답니다. 나는요 1836년에 볼리비아에서 처음 발견 되어 학계에 알려 졌어요. 잎의 크기에서는 가시연꽃이 우리나라 기록 보유자라면 큰가시연꽃인 나는 세계기록 보유자입니다. 그리고 내가 사는 아마존강 늪지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나는 가시로 중무장하고 잎을 넓게펴서 햇볕을 차지해서 양분을 만들어 저장해야합니다... 2019. 8. 22.
텃밭정원// 출근전에 텃밭 정원에서 상쾌한 나의 아침 오늘도 어제처럼 폭염이란다 그래서 필요한 꽃들에게 물을 주고 무슨꽃이 피었나 둘러본다 식물도 과잉 관심을 쏟아 부우면 더 연약 하게 성장한다. 그냥 버려두거나 잊어버리고 있으면 더 예쁜 꽃들을 선사한다. 그래서 "나 여기 있어요" "나 좀 봐줘요"하는 것 같다. 저녁 퇴근 길에 진한 향으로 피곤한 나를 반겨주는 백합 한동안은 행복한 퇴근이 될꺼같다. 도시형 전원 생활 텃밭에는 야채라곤 토마토, 오이가 전부 나머지는 먹지도 못하는 풀떼기와 꽃들이 전부다. 4년전에는 고추 호박 감자 토마토 오이 고구마 등을 심었는데 고라니와 멧돼지 들이 설치는 바람에 포기했다. 집밥 먹는 식구도 줄고 굳이 야채를 심지 않아도 사먹는 것이 더 경재적이다. 그래서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을 볼수 있게 다년.. 2019.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