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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가시로 중무장하고도 왜 벌레들에게 점령당하는지 모를 일이다.
휴일에 해충약 좀 칠려고 하니 태풍이 오는 바람에 예쁜꽃을 보여준 너의 잎사귀들은 온통 벌레들이 갉아먹어 벌거벗는 줄기만 앙상해 마음이 아프다.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너를 방재 해주련다.
이번주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너를 방재 해주련다.
겨울이 오기전 겨울 준비를 해야지 다른 식물들은 냄새로 털로 오일로 자기를 보호 한다던데 거기까지는 진화를 못한거야?
겨우 가시로 내손만 찌를거면서 가시를 많이도 달고 있잖아?
벌레들을 어찌나 꼬이게 하는지 꽃이 이쁘다는 것은 알아서
온 동네에 시정잡배가 끊이지 않으니
에구~~ 넘사시러워서
튼튼한 기둥으로 겨울 칼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게 해줄것이야
기대해~~~
꼭 송충이처럼 생긴것이 장미등애벌레는 아닌것 같고 그렇게도 찔레장미잎이 맛있더냐?
왜 이렇게 장미잎을 탐내는거지?
그래도 이번에는 인정사정 없이 처치해 버릴꺼다.
후회하지 말고 썩 꺼져줄래?
삼천육계 줄행랑이 맞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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