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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텃밭정원// 7월의 텃밭정원 꽃들과 힐링

by 뚜작가 2019. 7. 28.
아침에 일어나 텃밭정원을 둘러보니
장난아니네요
어디부터 손대야 될지~~~^-^
저번주에도 비가 내려 손도 못대고 잡초는 세상 만난듯 숲을 이루고 에휴
아디다스 모기는 먹이 나타났다고 환호성치며 달려들고 오늘은 얼마나 더울지 ~~~~
도와줘 !!!!
내 풀밭 텃밭정원 라디오 틀어 놓고 손 놓고 꽃들만 바라보고 앉아있네요.


여름 체크 원피스 ...베리위시 뉴욕멋쟁이...

사실 저의 정원은 텃밭입니다. 텃밭에 상추,토마토,오이,고추,호박,가지,고구마 이런것들은 가꾸었는데
어느날 고구마 심은곳에 가보니 잎사귀가 하나도 없어요 누가와서 고구마 잎사귀를 아주 깔끔하게
먹었더라구요. 그래서 토끼가 있나? 생각했죠! 철물점에가가 그물을 사서 사방 둘러 치고 안심했는데
헐~~~ 얼마 나오지 않은 잎이 또 없는 거예요 와~ 이상타~~
포기 상태가 된거지요 그리고 오이 모종을 심었는데 홀라당 봅혀있고 순이 싹뚝 잘려져 있더라구요
그당시 우리 어머니가 치매가 심해 울 엄니가 그랬는 줄알았어요
왜냐하면 우리 엄니가 텃밭 정원에 심어놓은 화초를 뽑아버리던 전적인 있던터라 울 엄니 의심했드랬어요.
고구마를 수확하는데 헐~ 한바구니도 안나와요 뭐 광합성을 충분히 해야 머래도 달릴거 아니예요.
어느날 TV를 보는데 고라니가 높이 쳐놓은 망을 뛰어넘드라구요 아~ 그래서 알았어요 범인은 고라니였다는 걸
그래서 농사는 포기하고 차라리 모종사는 돈으로 사먹자 해서 농사를 안지우니까 또 밭에 잡초만 무성하니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꽃씨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웬만한 정원에는 잔디를 심어 가꾸지만 우리는 밭이니까 저는 타사의 정원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그냥 자연스러운 것
그래서 우리 텃밭정원은 잡초와 질서를 무시한 그런 정원입니다.

계속해서 꽃을 보여주는 정원의 효자 벌개미취,라임라이트,루드베키아,에키네시아.
긴 장마에도 녹지 않고 예쁘게 잘 견뎌주네요



솜사탕 같은 라임라이트 꽃대가 튼튼해서 쓰러짐이 없이 짱짱합니다.

배롱나무 꽃도 백일동안 예쁜꽃을 보여줄겁니다.
이 나무는 어머님께서 심으셨습니다
당신을 보듯 당신을 잊지말라고 ~~


벌개미취 번식을 너무 잘해서 좀 미워요
남에(꽃) 땅을 침범해서 뽑아 내기도 합니다.

여전히  오늘도 무덥고 흐린데요 이시 어떤가요?
길 ...................문태준

배꽃이거나 석류꽃이 내려오길이 따로있어

오디가 익듯 마을에 천천히 여러 빛깔 내려오는 길이 있어서

가난한 집의 밥 짖는 연기가 벌판까지 나가보기도 하는

그런 길이 분명코 있어서

그 길이 이세상 어디에 어떻게 나 있나 쓸쓸함이 생기기도 하여서

그때 걸어가본 논두렁길이나 소소한 산길에서 봄 여름 다 가고

아. 서리가 올 때쯤이면 알게 될는지

독사에 물린 것처럼 굳어진 길의 몸을    



오늘도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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