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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머님의 치매// 국제적으로 활약 하시는 어머님

종근당 황제 침향단...정원삼 6년근 고려...
어머님은 요즘 국제적으로 활약하십니다.
얼마전부터 짐보따리를 싸셨다 풀러놓기를 반복하시더니 한날은 집에 가신다고하고, 
한날은 동창회, 한날은 미국딸집, 한날은 서울서 학교다니는 손지집에 .......지금 어디쯤에
당신의 기억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에서 현재로 들락날락하고 계신 것인지.....

동창회 가신다고 자정이 지나도록
우리방을 열번도 넘게 왕복하십니다.
내핸드폰.내안경,내가방 ......
팔십오세의 동창회 언제부터인가
동창회 간다에서 갔다왔다로
과거형로 전환되어 있습니다.꿈속에서
동창회를 하였나 봅니다.
그러던것이 이제는 국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다 약속이 되었답니다. 미국딸래집에 가기로........
얼마간은 미국을 왔다갔다 하실 울엄니 바쁘시겠지요?

2013년 3월 7일 작성한 글입니다. 지금은 요양원에 계신데 
제가 결혼하고 같이 산세월이 이십여년 친정엄마하고 산 세월보다 시어머니하고 
산 세월이 더 많네요.
미운정 고운정 다들었는데,잘한것보단 못해드린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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