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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만 왜? 짜장면에 물이 생길까요?

by 뚜작가 2019. 9. 9.

고메 함박스테이크 ...아임닭 버섯야채 불...
오늘은 일요일 주말 다들 잘보내셨나요?
저는 늦은점심으로 짜장면 먹으러 갔다 왔습니다. 울 아들은 짜장면을 먹으면 물이 많이 생겨 잘 안먹는데 먹을수록 국물이 많아져 맛이 싱거워지기 때문에 잘 안먹지요. 그런데 이집 짜장면만은 잘먹어요 물도 안생기고 맛도 좋고 가격도 엄청착해요.

그러면 왜 짜장면에 물이 많이 생길까요?
짜장면은 두종류가 있는데 간짜장과 짜장면으로 나누지요. 간짜장은 주문 받는 즉시 야채와 춘장을 넣고 뽁아서 만드는 반면 짜장면은 야채와 전분가루로 걸죽하게 미리 만들어 놓는 다네요. 간짜장과 일반짜장의 차이점은 전분가루가 들어가나 안들어가나의 차이 그래서 짜장면 먹을 때 생기는 물의 정체는 전분가루 즉 짜장면 소스에 포함된 전분이 침속 소화효소인 아밀라제와 만나서 점성이 떨어지는 물과 같은 형태가 된답니다.   
그런면 같은 짜장면인데 유독 물이 많이 생기는 사람은 뭘까요?  물이 유독 많이 생기는 사람은 침 속에 산성 성분이 강해서 그렇다는 설도 있고 아묻튼 울아들은 이집 짜장면 좋아해요.

이집 짜장면은 전분을 많이 쓰지 않는것 같아요 어떤가게는 전분을 너무 많이 넣어서 걸쭉한데 전혀 그런 것이 안보이고 야채들도 많이 넣어서 좋습니다. 한시 반쯤에 갔는데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인근에 맛집이라고 소문 나서 두시까지 먹었는데 계속해서 손님이 들어 오더군요.이곳은 갈때마다 손님이 늘 많은 것 같아요

울 아들 그릇입니다. 물 안 생겼어요 끝까지 그대로 맛을 유지 하니까 울아들이 좋아하나봐요.

제가 앉은 테이블은 중간 쯤에 있는데 제 뒤편으로 사람들로 빈테이블이 없고 이시간이 한시반인데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기가 어디냐하면 김천시 아포읍에 있는 어화춘 옛날짬뽕집입니다. 주차 문제 없고요. 가격이 얼마나 착한지 놀라지 마세요.세명이 먹었는데 12,000원 ~~
써빙하시는 분들이 너무 바빠서 수저통에 수저도 못놓을 정도라 제가 가져다 넣었네요. 맛이 좋아서 기분나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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