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 바리아빌리스와 다알리아 코키네아 종을 개량하여 대부분 겹꽃인 품종들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더욱더 풍만한 유부녀의 가슴같은 자태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에는 1920년 전후에 도입된 이래 홑꽃과 곁꽃, 폼폰다알리아,· 팬시다알리아, 쇼우다알리아,
선인장형다알리아, 피어니다알리아 등 13여종으로 분류되는 약 2.000 여종의 다알리아가 원예용으로 재배 된다
멕시코에서 전파되어 스페인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키워지던 다알리아는이후 100년도 안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그기에는 나폴레옹의 황후 조세핀의 영향도 일조 하였다 조세핀은 정원을 온통 다알리아로 장식 하였고 새로운 품종들을 수집하여 재배하는 등 다알리아 사랑이 유별났다.
또한 당시 프랑스 귀족들 사이에는 정원에 다알리아를 가꾸는 것이 대유행 이였다 이러한 귀족들의 넘치는 수요에 수많은 품종개량이 이루어졌고 당시 특이한 색과 모양의 꽃을 피우는 구근은 아주 비싼 가격으로 거래 되였다 다알리아는 고향이 멕시코 고원지대라 15∼20℃에서 잘 자라며 봄에 묘를 심으면
20일 정도 지나 꽃눈 분화가 시작되며 50일 후 꽃이 핀다.
다알리아는 물을 좋아하여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고, 구근 뿌리로 증식하고 삽목과 휘묻이 그리고 씨앗으로도 번식하나 씨앗으로 번식 시켰을
경우에는 특이하게도 어미의 성질이 나타나지 않는다. 즉 어미와 다른 색과 모양의 꽃이 핀다. 다시 조세핀 얘기를 하나 더 하자
조세핀의 저택 넓은 정원에는 가득히 다알리아가 심어져 있었다. 수백송이의 다알리아가
한창 아름답게 피는 계절엔 조세핀은 귀족들을 초대하여 정원에서 파티를 열어
다알리아를 자랑하곤 하였는데 조세핀은 다알리아를 심어놓고 늘 자랑하면서도
남에게는 구근 한 뿌리도 나누어 주지 않았다.
그런데 그 많은 다알리아 중 어느 한 종류의 다알리아를 너무 갖고 싶어한
어느 귀부인이 정원사를 매수해 그 다알리아 구근을 몰래 캐어다 자신의 정원에 심어 아름답게 잘 가꾸었다.
허나 그 사실이 조세핀에게 발각되자 조세핀을 불 같이 화를 내고 그 귀족 부인이 심어 가꾼
다알리아는 다 뽑아버리고 그 귀족부인과 정원사를 파리에서 추방 시켰는데 추방되기 전 정원사가 조세핀에게
조세핀 당신 정원의 다알리아는 아름답지만 행복한 다알리아가 아닙니다 다알리아는 가난한 사람도 평민들도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 할 때 다알리아는 행복해 합니다 라고 말하고 떠났다고 전해진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 한다는 상강이 며칠 안 남았는데 다알리아 코스모스 국화는 흐드러지게 피었고 그리고 닥풀꽃도 몇송이 있고 하얀 구절초와
노란루드베키아와 금전초 채송화 라임라이트도 마지막 정념처럼 피어있다 매일 소반에 찬은 몇 가지 밖에 올리지 못하지만 내 뜰엔 꽃은 가득하다. 나 혼자만 아름답다 한다면 저들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 벗과 같이 즐기려 사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