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왕원추리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왕원추리꽃에는 이상하게 진딧물이 많이 껴서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입니다.
그래도 우리 텃밭정원에 핀 꽃 개화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왕원추리꽃에 대해 알아볼께요
원추리의 영어 이름은 day-lily 혹은 Fulvous day lily 이라 부릅니다.
꽃이 피면 단 하루밖에 가지 않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이지요
그러나 한 포기에서 꽃대와 꽃봉오리가 계속 만들어지므로 한 포기에서 한달 가까이 계속 꽃을 볼수 있답니다.
원추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에 약 20-30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약 8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흔히 넘나물이라 하는 원추리 여린 잎으로 만드는 나물찬을 훤채라고 합니다.
넘나물이라 불리는 원추리나물은 약한 독성이 있어 여린잎을 데쳐 찬물에 담가놔서 한동안 우려낸 다음 요리 해야 합니다.
훤당이란 말의 유래는 멀리 당태종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 전설같이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왕원추리꽃은 향기도 없고 씨앗 또한 맺지 못하므로 뿌리나눔으로 번식합니다.
왕원추리꽃의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입니다.
중국 명나라때 본초강목에 왕원추리꽃을 삶아 먹으면 오장육보를 편하게하고
원추리는 폐의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리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습니다.
폐결핵, 빈혈, 황달, 소변이 잘 안 나오는데, 변비, 위염, 장염, 인후염, 각혈, 자궁출혈 등에 쓸 수 있고,
해독작용이 있어서 독초를 먹고 중독된 것을 풀어준답니다.
중국 송나라 때의 의학자 소송(蘇頌)은 「도경본초(圖經本草)」에서 원추리가 사슴이 먹는 아홉가지
해독약초 가운데 하나라고 하여 사슴이 먹는 파, 곧 녹총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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