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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치매// 어머님의 통곡

by 마리의정원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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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한 밤중에 울리는 통곡
하루종일 돌아가신 아버님의 부재에
대해 궁금하시더니 이젠 17년전에
돌아가신것을 인정하시는지 대성통곡을
하십니다
아버님 사진을 들여다보며 ~~~~
왜 우시는지 언제돌아가셨기에 우시냐고
묻는 질문에 니 신랑한테가서 물어보랍니다
남편한테 물한컵을 들려 어머님 방으로 들여보내며 목마르니까 물드시고 우시라고해
하니 울 신랑 약올리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특효 처방입니다
물드시느라 잊어버리셨는지 화장실가서
볼일보시고 세수까지 하고 나오시네요
아직까지 잠잠합니다.



2013년 7월18일에 쓴 글이네요
오늘은 울신랑 생일인데 날이 너~무 더워서 미역국만 끓여줬답니다
욕 한 숟가락과 함께 ~~
 "삼복중에 태어나서 사람 고생시킨다고 " 맛있는 것 못해주는 미안한 마음에 괜한 트집이죠!
어제 저녁은 아들이 쇠고기 쏜다고해서 맛나게 전야제 했습니다
휴가온 아들과 요양원 가서 어머님 면회하고 왔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고만고만 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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