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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몬스테라 수경재배로 키우기

by 뚜작가 2021. 8. 30.

코로나로 말미암아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집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취미생활을 겸한 화분에 꽃(식물) 가꾸기와
그를 이용한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인 몬스테라를 포스팅 한다.

몬스테라는 천남성과의 반덩굴성 식물로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키는 6m에서 야생에서는 20m까지 자라며 잎도 매우 커서 1m 가까이 된다.
덩굴 식물로 아프리카, 남부 멕시코, 코스타리카, 파나마, 과테말라 등 열대우림 속
거대한 나무들 틈새에서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면서 자라는 착생식물이다.

몬스테라의 별명은 '아담의 갈비뼈'다.
그 특이한 별명에서 엿볼 수 있듯이 다양한 면에서 예상치 못한 매력이 있는 식물이다.
몬스테라라는 이름은 잎이 성장과 더불어 갈라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모습 때문에
라틴어의 monstru(이상하다)에서 유래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잎이 갈라지거나 구멍이 생기는 것은 오랜 세대를 거쳐 열대 우림에서
큰 나무에 기대어 착생식물로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의 결과이다.
즉 거대하고 무성한 열대우림에서 자신의 다른 잎들도 갈라진 틈이나 숭숭 나 있는
구멍을 통해 조금이라도 햇볕을 나누어 쐐기 위함이다.
또한 덩굴식물로서 열대 우림에서 비바람에 줄기와 잎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공중뿌리라는 절묘한 진화의 솔루션을 찾아내어 줄기에서 공중뿌리를 땅으로 내려 자신을 고정 시킨다.
많은 식물 애호가들이 가정에서 베란다 등에서 몬스테라를 즐겨 키우는 이유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잎의 모양으로 인테리어 식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고
몬스테라를 키우면 실내의 공기정화의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또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몬스테라는 가정에서 수경재배도 가능한데, 고온다습한 환경과 반그늘 상태를 좋아 한다.
그러나 너무 음지에서 키우면 잎에 윤기가 나지 않고 시들시들해진다.
때문에 햇볕이 강렬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면 잎이 타기 쉬우므로 직사광선을 피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몬스테라는 햇빛을 받는 쪽으로 잎이 나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으니
골고루 광합성 할 수 있도록 화분을 가끔씩 돌려주며 키워야 한다.
몬스테라는 저온에서도 잘 견디지만, 10˚c 이하에서는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겨울에는 베란다보다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그리고 몬스테라 의 수액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줄기를 자를 때는 반드시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고 영유아나 어린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고 키워야 한다.

인테리어 식물로 알려진 몬스테라
그리고 공기정화 역할도 하는 매력적인 식물 몬스테라
가정에서 한번 키워보시길 권해 본다.
그리고 식물킬러인 사람은 수경재배를 권해 본다.
수경재배 동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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