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ㅡ 신경숙 ㅡ
마리의정원
2019. 7.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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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완전해.
어떤 명언이나 교훈으로도
딱 떨어지지 않는 복잡한 존재지.
그때 나는 뭘 했던가?
하는 자책이 일생동안 따라다닐걸세.
그림자처럼 말이네
사랑한 것일수록 더 그럴 거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절망할 줄 모르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다만 .........
그 절망에 자네들 영혼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중에서
베에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2악장
황제가 그녀의 글들의 주위 맴돈다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애절한 기분.........
.........영화 불멸의 연인 엔딩 삽입곡..........
함께 있을 때면 매순간
오.늘.을.잊.지.말.자.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또 언제든 내.가.그.쪽.으.로.갈.께. 하는
내가 되어 줄 수 있었을까?
그런 사랑을 이십대 내 지나간 청춘에 하였던가?
그래서 오늘이 있겠지?
그러니까 사랑
그래서 사랑
그래도 사랑
그럼에도 사랑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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