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정원/ 정원에 핀 수국

7월의 신부 손에 들려있는 수국 부케의

눈분시고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그렇게

또 꽃피워 화무십일홍보다 더 긴 시간

내게 선사하는 꽃입니다.

수국은 암술이 퇴화하여 종자를 맺지

못하는 중성화인데요

 번식은 뿌리나눔과 삽목,물꽂이로 하는데

물꽂이는 투명한 병이나 유리컵에

10원짜리 동전을 넣고하면 썩는것을

방지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삽목을 해서 번식하거나

뿌리 나누기를 해서 개체수를 늘립니다.

기온에 따라 깻잎이 되기도 하고

무슨 말이냐 하면 겨울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곳은 살아있지만

꽃눈이 얼어 꽃을 못볼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깻잎은 먹기라도 하지

깻잎보다도 못한 수국을 올해

저두 두 덩이나 있답니다.

물론 당년지 수국과  목수국,저온처리

기간이 필요한 수국의

종류가 무지하게 많지만

당년지 꽃과 목수국을 추천합니다.

당년지라고 하는 것은 묵은가지에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고

당년에 올라오는 새순에서 꽃을

꽃이 피는걸 말합니다.

수국은 꽃색이 토양에 따라 변화는데요

산성에서는 파란색  알칼리성 분홍으로

피는 수국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수국도

있답니다.

대부분 하늘색이나 파란색을 선호해서

산성거름 주기도 합니다.

블루베리에 주는 거름이 산성이죠!

분홍색으로 하고 싶으면 양잿물을

타서 준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보이면 보이는데로

수국 자체면 좋습니다.

꽃이 지고 나서 바로 녹지삽목을 하면

뿌리가  아주 잘 내립니다

꽃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지져분해지면

가위로 정리 하는데요

이때 가지치기를 하면 되고 가을에는

되도록 가지를 자르지 않아야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있답니다.

하늘색 수국을 인터넷에서 차수국으로

구매를 했는데  잘못 온거 같아요

그래도 꽃눈도 많이 달고

색깔도 나름 마음에 들어서

올해 삽목을 많이 해볼려구합니다.

라임라이트가 피기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가을 끝자락까지 꽃을

보여주는 아주 매력 덩어리랍니다.

다음에는 라임라이트 기르는법과

번식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이상 우리집 텃밭 정원에 핀 수국을

감상하셨습니다.

하트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