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2일 토요일 텃밭정원
토요일아침 늦잠 자고 일어나 모처럼 텃밭정원에 나가 가을 막바지의 꽃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대채로 초봄부터 여름까지는 그런대로 부지런 떨며 텃밭정원을 관리하는데 지속적인 장마나 태풍으로 소홀하게 되어서 텃밭정원은 엉망인 수준입니다.
뒤늦게 한줄기 라임라이트가 꽃을 피워주고 맨드라미도 빨간색으로 정원에 촛불을 밝혀주는 꽃 너무 흔해 제대로 사랑스런 눈길 한번 받지 않아도 "나 여기 있어요~" 하는거 같은 꽃 .....일부러 씨뿌리지 않아도 해마다 꽃을 보여줍니다.
참고 참습니다.
여름부터 지금까지도 꽃을 보여주는 루드베키아 꽃잎은 지져분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견디고 있습니다.
가을빛은 뜨겁고 따사로와 열매를 익게 만들고 결실을 날마다 재촉하지만 늦동이들이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기온을 감지해 더더욱 열매맺기를 종족보존하는데 힘써 살아가지 않을까?
루드베키아 꽃의 씨앗들입니다.
빨리 따서 필요한 곳에 또 뿌려서 한무리를 이루워 예쁘게 가꾸려고 해요
손을 대지 않아도 화려하게 오래피는 꽃 루드베아입니다.
산부추 꽃을 올해는 봅니다.
화분에 심어 키우니 꽃들이 찌질하고 잘 피지도 않고 엉망인 것을 노지에 옮겨 심으니 올해는 꽃을
봅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무리들을 보겠지요.
한번 씨를 뿌려 놓으니 게속해서 꽃을 피우는 코스모스 가을꽃하면 국화와 코스모스지요
왠 텃밭에 코스모스까지 텃밭이 넓다보니 잡초만 무성합니다.
부지런해야 잡초를 잡는데 잡아도 잡아도 또 살아나오는 것들이 오죽하면 지신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씨앗으로 저절로 지신을 정복할 것들이 필요합니다.
눈에 좋은 메리골드 향이 특이해서 만져봅니다. 상큼하니 좋은 내가 나는데 올해 메리골드꽃차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백일홍꽃도 계속해서 꽃을 보여주는데 저번 태풍비에 여문 씨앗이 싹이 나던 백일홍입니다.
키가 장난이 아니지요. 그래도 서리 내릴때까지 꽃을 게속 보여주는데 큰키가 문제네요
내년에 키작은 왜성백일홍을 심어야겠어요.
구절초꽃이 살며시 자기 찍으라고 얼굴을 디밀어 줍니다.
가을 꽃 구절초 앞에 조그마한 분꽃,백일홍,메리골드 텃밭정원의 가을 꽃들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하게 꽃을 피어주는 장미~~~~
제가 삽목해서 키워서 그런지 애정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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